HD2...샀습니다...
2012.01.08 23:27
크게 사용기랄것 없지만;;;
예전부터 꿈꿔왔던 기기, HD2를 중고로 샀습니다.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HD2는 M4655, Xperia X1 을 써오면서 꿈의 기기로 군침을 흘리다가
이번에 장만했습니다.
[HD2 발매되었을때의 상황입니다 ㅋㅋ]
엄청난 속도 1Ghz 스냅드래곤 CPU, 광활한 크기 RAM 448, 4.3"의 대형 디스플레이, WM이면서도 무려 정전식 2점 멀티터치, 슬림함, XDA의 버프, HTC의 오리지날 WM Sense UI...
iOS, WebOS를 제외하고는 Meego부터 우분투까지... 안올라가는게 없는 장난감이죠...
지금은 낸드에 WP7[Full UnLock Ver, 7.5 Mango Build 7740], SD에 Android 2.3.7 [MIUI]올려서 쓰고있습니다.
연락처 연동은 Gmail 하나면 한방에 똭~
하고나니, WP7은 정말 깔끔,심플... 그 자체더군요...
뭐, 노키아 루미아 710이라는 스냅드래곤 2세대가 장착된 윈도우폰7이 국내 정식 런칭되었습니다만,
아직 WP7으로 완전히 전향하기에는, 알파테스트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 패스했습니다...
아직 로컬화도 더되야하고, 무엇보다 국내어플리케이션이 거의 없는수준이라... ㅡㅜ
심플함 + 폐쇠성... 준애플급이더군요... Full Unlock된 롬을 올려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컨텐츠 관리는 무조건 Zune이라
는, 아이튠즈 비스무리한것을 사용하여 "싱크"해야 합니다. WM때처럼, 디바이스 센터나 모바일싱크로 연결해서 PPC의 내부를 보는건 꿈도 못꾸죠...
개인적으로, 이렇게 옭아 매는 스타일은 싫어하지만, 모바일에서 만큼은 폐쇠성과 선택/집중에서 오는 최적화를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플하고 빠릿빠릿합니다...
어플리케이션 독이나 폴더기능 없이 단순히 리스트로 촥~ 보여주기만 하니, 조금 불편하지만,
메트로UI의 심플함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WM시리즈의 UI실패를 완전히 인식하고, 철학을 뒤집어 엎었다고 단언할 수 있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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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1세대에서 안드로이드가 이렇게 빨랐나~ 싶을정도로 안드로이드 쪽은 최적화가 잘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SD드로이드 모드라서, 16GB Class 4라는 평범한 속도의 microSD에서 구동되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최적화가 엄청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XDA버프는 역시나 위대합니다...]
단지, 1240mah라는 엄청난 배터리 덕분에, 항상 링거를 꼳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중고로 사서 박대리님의 스태미너 상태가 않좋은 영향도 있지만;;;
기존에 갤럭시탭7, 모토글램을 쓰고 다녀서 안드로이드에서는 별반 느낀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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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꿈꿨던 장난감을 손에 넣으니 참 기분 좋습니다.
통장 잔고는 자꾸만 '0'으로 수렴하려고 하지만 ㅠㅠ
제 전화기입니다. 전 SD가 아닌 본체에 진저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덕택에 안드로이드 타블렛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습니다.
전 아침에 충전하면 배터리가 한 12 시간은 넘어서 가네요. 아 참 T-moble 미국버전이라 576 MB RAM, 1 GB ROM 이네요.
정말 잘 만든 기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