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라는 건 어떤것일까요??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 중앙처리장치라는 의미입니다.
즉 다시말하면 커다란 수로에 데이터라는 물을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Data flow라는 것도 이렇게 이해하시면 편할겁니다.
CPU를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거대한 하수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CPU에서 클럭이라는 의미는 하수도관에 물을 빨리 보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즉 클럭이 빠르면 빠를수록 하수도관에 물이 빨리 흐르듯 데이터를 빠르게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병렬연산처리가 좋다는 의미는 하수도에 수도관을 몇개 설치하는 것보다
수백개를 설치해서 물을 많이 빠져나가게 하는듯이 클럭이 빨라도 즉 물의 흐름이 아무리 빨라도
하수도관의 숫자가 적으면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적듯
병렬연산처리가 잘되있으면 클럭이 좋은것보다도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습니다.
캐쉬라는건 하수도관의 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캐쉬가 크다는건
하수도관의 폭이 넓으면 넓을수록 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걸 것입니다.
즉 하수도를 처리하는 방식을 CPU에 대입하시면 충분히 의미파악이 쉬울겁니다.
지금까지 이런 설명을 한 이유는 현세대 안드로이드 타블렛에 들어가는 CPU인
ARM9이 뭐고 ARM11 혹은 Cortex A8, A9이라는 용어만 나열해서는 성능차이에
대해서 명확히 할수 없기 때문에 위에 이런 예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아무리 ARM9이라도 캐쉬가 크고 클럭이 빠르면 형편없이 Cortex A8보다 빠를수는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수도관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버리면 수도관수가 몇개 없는
하수도로에서 물을 처리하긴 쉽지 않겠죠.
CPU를 잘 설계했다는건 수도관을 물길에 맞춰서 제대로 설계할경우 물이 빨리 빠져나가듯
똑같이 넓이에 똑같은 양의 하수도관을 가진 하수도처리 시설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특정위치의 유량만 조절해 주면 그 처리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는것과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기기인 Onda VX610W의 경우 저가 CPU인 이름은 Allwinner A10이지만
실제 A10 CPU가 아니라 Cortex A8이라는 CPU를 쓰고 있습니다.
이 CPU가 좋으냐 나쁘냐에 대해서는 나중리뷰후가 끝날때쯤에 정리해서 언급하겠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Rockchip사의 RK2918과 마찬가지로 특정기능에 특화된 CPU다정도로 입니다.
1. Allwinner A10 CPU..
Allwinner사가 Cortex A8과 Mali 400에 라이센스를 얻은것은 2011년 4월 21일입니다.
현재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을 대변하듯 RK사와는 다르게
신생회사며 안드로이드용 CPU는 이번에 처음만들어서
굉장히 불안한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Allwinner A10이라는 CPU를 채용하면서 리눅스 (원래 안드로이드야 이쪽이겠지만),
윈도우 CE 그리고 안드로이드라는 다중 OS에서도 사용할수 있게 설계해 놓은듯 합니다.
문제는 A10외에 F20, F18, F13이라는 리눅스 전용 CPU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걸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 시켜볼라는 노력조차하지 않고
그냥 안드로이드 OS용 CPU를 만들어 냈다는 자체가 아직까지 기술력의 한계를 들어낸듯합니다.
Allwinner사가 내세우는 A10 CPU의 강점은 HD 비디오 디코딩입니다.
즉 램을 사용하지 않고 CPU만의 연산처리로 1080p가 아니라 2160p까지 지원하고
현존하는 모든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아니지만 초반 펌웨어에서 480p에서 조차도 연산처리가 제대로 안되서
음성과 화면이 제대로 맞지않는 문제까지 있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외장기기의 드라이버를 지원한다고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실제 Onda측에서 펌웨어를 잘못 최적화 시켰든지 아니면 아예 Allwinner측에서
제대로 못했던지 외장 키보드를 OTG USB에 직접 연결시켰는데도 인식을 못했습니다
물론 전세대때 저가 그래픽 코어로 선전했던 Mali400가 어느정도
3D와 2D에서 성능을 뽑아주긴 합니다,
A10이라는 CPU는 게임성능보다는 동영상에 강하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태어났긴 했는데
사실 2160p재생능력 자체가 대용량 하드를 가지고 다니거나 아니면 타블렛자체가
해상도가 좋거나 아니면 낸드용량이 크지 않으면 그렇게 의미있는 건 아닙니다.
1080p도 2시간짜리 영화하나를 낸드혹은 외장SD/TF 카드에 넣을려면
용량이 10기가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만 수많은 소비자들이 그렇게
큰걸 가지고 다니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걸 외장하드 끼워서 DiVX 플레이어로 TV옆에만 놓기엔
7인치 타블렛 이동성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이 구입한 소비자 입장에선 그렇게 쓰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나 Allwinner측에선 이 CPU를 탑재한 타블렛엔 다른 CPU 회사들과는 다르게
무조건 TV-out기능을 넣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외 다르게 게임기능의 경우 Mali400때문에 오히려 쓸데없이 의미를 가지려한
동영상기능보다 휠씬 낫습니다.
아마도 RK사를 겨냥해서 동영상 기능을 강화시킨 CPU이긴 헌데
초반의 막장스러운 커널때문에 Onda뿐만 아니라 Teclast제품도 비디오 재생능력에
똑같은 문제점을 노출시켜 버렸습니다.
2. 똑같은 Onda 스타일 디자인에 집착한 VX610W의 외장...
Onda VX610W를 첫대면 했을때 느낌은 이건 4.3인치 버전이었던
Onda VX570R하고 크기만 늘린모델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Onda자체가 Yuandao와는 다르게 고유 디자인에 집착하는 회사긴 합니다만
Onda 스타일을 이렇게 까지 고수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버튼은 VX570R과는 다르게 숫자가 많이 늘어나긴 했습니다.
다만 특유의 버튼 안보이게 하기 디자인때문에 다른 중국회사가 돌출된
버튼 디자인을 가진데 비해 속에 잠긴듯한 버튼 디자인을 채용했고
상하좌우양옆에 버튼조차 없어서 굉장히 날렵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Onda VX610W가 가진 기능버튼은 전원버튼 한개, 홈버튼, 메뉴 그리고
뒤로가기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엔 이어폰, SD/TF 카드 삽입구, USB OTG 라인하나 그리고 TV-out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부 아래엔 마이크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후면엔 스피커와 전통적인 리셋버튼이 있습니다.
마감자체는 Onda사의 경우 중구계 타블렛 제조회사중에 QC관리자체는 잘하는 회사라
별 문제는 없지만 선택한 무광택 케이싱의 경우 때가 굉장히 잘타는 구조라
뜯자마자 잠깐만 썼는데도 손때가 탔습니다.
아마도 그냥 가지고 다니기엔 금방 때가 탈것같습니다.
차라리 표면에 광택처리를 했으면 어떨까 했는데
이급의 비슷한 기종들도 전부 무광택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Onda디자인중에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가 바로 스크린과 케이싱사이에
단차가 있는 구조라서 충격이 강한편인데 VX610W역시 이 구조로 되있습니다.
3. 99달러급으로 만들었으나 Yuandao N11과 N12의 직격탄을 맞아서 가격을 더 내려야했던 Onda VX610W...
Yuandao N11과 N12가 출시되었을때 모든사람들의 생각은 감압식과 정전식 패드를 저가격에 낼수 있어?라는
놀라움이 더 컸습니다.
Yuandao N11과 N12가 출시되기 직전까지도 똑같은 CPU와 램스펙의 갑압식 안드로이드 타블렛의
가격이 599위안 (100달러)였고 그가격이 적정가라고 많은 기업들이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사람들의 저가패드의 심리적 잠재선은 100달러였으나
N11과 N12의 혁명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완전히 초토화 시켜버렸고
이때문에 다른 타블렛조차도 어쩔수 없기 가격을 내릴수밖에 없었습니다.
Onda VX610W도 599위안이었던 가격을 현재는 450위안 (75달러)선으로 아예
내려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Onda VX610W의 스펙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실정에선
그가격에 딱맞는 스펙및 확장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뿐인 USB, 생략된 카메라 기능 그리고 플라스틱 케이싱으로
모든걸 말해줍니다.
Onda VX610W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llwinner A10 (Cortex A8 1.5Ghz)
GPU : Mali 400
Nand : 8g
화면 : 7.0인치 800X600 TFT 4:3 (1600만색)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1080P 지원)
메모리 : DDR3 512메가
터치방식: 완전 감압식 2터치
색상 : 흰색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4000mAh (5.2V/1A)
언어 : 중국어, 영어 (초기 펌웨어 기준)
USB : USB OTG (1개) 충전도 같이 지원
무게 : 350g
듀얼OS : Android OS 2.3 (진저브레드)
크기 : 188mm X 110mm X 12mm
재생시간: 동영상 5시간, 음악12시간, 게임 3시간, 인터넷 5시간,
대기시간 100시간 (게임의 경우 고해상도 및 고사양 게임에 따라서 가동 시간이 다름)
충전시간: 2시간-4시간
G-Sensor 지원, Wifi (b/n/g), 3G외장지원, Tv-out 지원, 충전표시 LED없음
고유한 특징은 카메라가 없다는 점이고 Onda사 자체가 외장 USB충전지원을 아주 잘해서
아답터가 굳이 필요가 없이 USB로 충전하면 됩니다.
또한 USB라인의 부족으로 키보드케이스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할수 없는 약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TV-out을 지원하긴 합니다만 선이 없는 관계로 어떤식으로 지원하는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직접 지원인지 아니면 동영상 어플에 따라서 지원하는 것인지 선이 없는한 현재로썬 테스트가 불가능합니다.
그외 중국계 어플들의 특징인 3G를 외장지원하나 블루투스를 지원하는지 않하는지는
불확실했습니다.
4. 기본성능과 UI와 그리고 사라진 안드로이드 마켓..
기본성능의 경우 OS 2.3일때 Allwinnner A10의 경우 RK2918보다는 낫고 Amlogic A9하고는 비슷한
성능을 가진다고 스펙비교에는 나와있습니다.
허나 실제로 Quadrant Score를 돌려본결과 CPU성능과 3D와 2D성능은 RK2918보다 낫게 나오건 맞습니다만
I/O에서 처절할 정도로 느린속도를 자랑하는거 봐서는
Nand를 저가로 썼는지 아니면 아예 최적화 자체가 잘못되었는지
말그대로 다른 타블렛에 비해 5분의 1정도의 성능밖에 안되었습니다.
초기 펌웨어에선 1200대였으나 펌업글 하면서 1700대까지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I/O부분이 미흡한건 사실입니다.
UI의 자체는 OS 2.3 기본UI를 썼는데 속도자체는 굉장히 빨랐습니다.
RK런처보다는 휠씬 나은듯 합니다.
가용램관리역시 잘되는 편이라 멀티작업을 해도 느려짐은 없었고
기본적으로 220-240정도의 램을 확보하고 작업을 하는것 같습니다.
감압식 터치방식은 그야말로 고전적인 방식입니다.
전에 Tpad T701을 리뷰할 당시 감압식 터치방식을 정전식이라고
착각할정도로 감압식자체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손톱으로 하던 손가락으로 하던지 간에 거의 동일할정도로 부드러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만 VX610W는 손가락으로 하면 느리지만
손톱혹은 스타일러스로 하면 상당하 빠른 속도를 나타냅니다.
또 듀얼터치 자체가 상당히 지원이 잘됩니다만 웹브라우저에서이지
다른회사의 기기가 감압식이라도 3D게임에서 지원되는 것같이 지원은 안됩니다.
대표적인 3D게임인 Fruit Ninja에서 듀얼터치를 지원못합니다.
아마도 감압식반응속도 자체는 극한으로 높였지만 감압식 방식에 대해선
확실하게 향상을 못한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Yuandao N12를 보면 안드로이드 마켓이 무려 3개나 됩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Yuandao사의 마켓 그리고 또 다른 마켓 어플해서 모두 3개입니다.
Yuandao의 경우 자사의 어플마켓을 통해 자사 어플이나 혹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업데이트 못해주는 플래쉬 플레이어나 구글맵이나 Gmail의 업데이트를 도와주나
Onda사에선 그런걸 안하는지 아니면 Allwinner계열의 CPU자체가 구글인증을 받지 못했는지
VX610W에선 초기 펌웨어에선 마켓어플을 하나밖에 사용할수 없습니다.
이건 굉장히 치명타인데요.
중국사람이면 모를까 그외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이 어플깔려고 하면 꽤 까다로운
장벽이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한글계열 어플이나 구글계열어플은 따로 찾아서 설치해야 됩니다.
5. 3D 동영상 재생 그리고 그 무한한 가능성과 폐쇄성
Allwinner A10 CPU를 탑재한 Onda VX610W는 다른 회사의 CPU에 비해서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전세대에서 화려한 전적을 남겼던 텔레칩스사의 TCC8902와 비슷한 선택입니다.
즉 다른 기능을 희생하더라도 동영상 하나만은 최강으로 만들어 보자였습니다.
실제로 Gpad G10이라던지 Cofi패드에서 채용된 TCC8902 칩은 다른 고성능 칩조차
지원못한 1080p를 완벽하게 지원함으로써 다른 타블렛과는 다르게 동영상
전문기기라는 위치를 확고하게 차지했습니다.
Allwinner A10역시 누구도 생각못한 1080p의 두배인 2160p지원이라는 특별한 무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거기다가 현존하는 모든 코덱을 지원한다는 스펙까지 가지고 와서
현재 전세대 TCC8902와 마찬가지로 역할을 할려고 합니다.
또 3D 동영상재생까지 들고 나온거 보면 아예 난 동영상만 죽어라하고 파겠다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Allwinner사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보면 단순함을 넘어서 여러가지
2D와 3D의 동영상 재생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건 Allwinner에서 제공한 동영상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볼수 있는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들의 경우
하드웨어의 코덱자체를 호환성이 맞지 않아 사용할수도 없고 운영체제안에서는
소프트웨어 코덱자체를 넣지 않아서 이러저래 기존의 동영상 플레이어들의
경우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코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플레이어가 충분히 역할일 할수 있기에
Onda측에선 펌웨어안에 굳이 소프트웨어 코덱을 넣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Soul Movie 혹은 Vital Player의 경우 포멧에 따라서 제대로 지원 못하는 게 많습니다.
3D 기능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3D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정 3D안경을 살필요 없이 하나만 사더라도 충분히 기능을 제공합니다.
단 동영상에서만 제공할뿐 그외 UI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안하기
때문에 상당히 한정적이다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에 펌웨어가 어떻게 지원되느냐에 따라서 다른 어플에서도 3D 기능이 지원될수도 있을겁니다.
6. 게임 그리고 그 성능...
Allwinner사의 A10 CPU를 가진 타블렛은 Mali400 그래픽 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Mali시리즈의 경우 워낙 그래픽부분에서 상당히 뛰어낸 가성비를 뽑아내는 물건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Cortex A9 CPU인 Amlogic A9에서 역시 Mali400을 채택해서 Ramos W10의 경우
저가형치고 놀라운 게임성능을 나타냈습니다.
Onda VX610W역시 게임에 한해서는 상당한 성능을 나타냅니다.
앵그리버드와 같은 캐쥬얼 게임을 물론 Gameloft사의
고성능 게임역시 렉없이 훌륭하게 돌아갑니다.
또한 다른 타블렛보다 배터리관리가 잘되었는지
연산처리가 많은 게임을 실행해도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지는 않습니다.
게임기 에뮬레이션의 경우 다른 저가 타블렛에서 돌아가는데
조금 힘들었던 N64roid도 잘 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PS1에뮬레이터인 FPSE에서는 유독 속도가 느렸습니다.
이건 I/O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게임 기능하나만 놓고 봤을때는 다른 기종보다 떨어지거나 하는건 없고
오히려 낫다고 볼수 있얼겁니다.
7. 그외 어플및 호환성에 관해서.
앞서 이야기 했든 Allwinnner사의 경우 안드로이드 타블렛용 CPU를 생산한지 얼마안되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사어플외 다른 어플을 썼을경우 타사의 파일매니저중에
물론 Adao같이 루트까지 들어가서 찾을수 있는 어플이야 mmt 디렉토리로 들어가서
찾을수 있겠지만 ES와 같은 SD카드를 아예 설정해 놓고 루트에 들어갈수 없는 어플들은
SD/TF카드에 있는 파일을 인식못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SD/TF카드 검색을 설정에서 체크해주지 않는한 아예 인식조차 못합니다.
그리고 I/O에 대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검색이 금방되지 않고
가끔 대형 PDF나 PPT파일을 열경우 딜레이가 되는 경우도 생김니다.
한글어플은 잘 깔립니다만 안드로이드 마켓이 없는 상태에서 할수 있는건
웹에서 다운받거나 아니면 가지고 있는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추출한
한글 APK를 까는 도리밖에 없을듯합니다.
물론 이건 비단 한글 어플뿐만 아니라 중국외 어플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며
중국계 어플외에 다른 어플들의 경우 게임외에는 호환성문제가 제대로 해결될려면
Allwinner사에서 구글사에서 인증을 받고
어플의 호환성을 늘리는 방법외에는 큰방법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가 잘 나타난건 구글계열 어플인데 깔리기는 하나
직접 찾지 않는 이상 뭘 하는 건 힘들것 같습니다.
8. 인터넷 그리고 언어의 한계..
기본브라우저외에 Onda 마켓을 이용해서 사용할수 있는건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 하나입니다.
또 현 펌웨어에서 겨우겨우 플래쉬 10.3로 올라가긴 했지만
그전까진 플래쉬 자체가 없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징 자체는 굉장히 빠릅니다.
플래쉬게임역시 만족할만하게 할수있습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RK2918계열의 CPU에서 약간 버벅거렸던 Justin.tv 실시간 방송사이트가
여유있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역시나 펌웨어 최적화 문제인지 어느순간에 가면 웹브라우저가
주소를 입력해도 그쪽으로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같은 문제는 RK2918계열의 CPU에서 초기에 있었던 문제였으나
현상태에서 제대로 고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후에 고쳐질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나중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후에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간은 분위기가 다른 11번째 리뷰를 끝냈습니다.
Onda VX610W의 타블렛의 경우 Onda사자체가 워낙 타블렛을 잘 만드는 회사라
앞으로 펌웨어를 수정하면서 VX610W를 제대로 최적화 시킬것이라는 기대를 하긴 합니다
문제는 이 최적화가 다른 어플을 수용해서 범용성을 늘리는 최적화 일것인가
아니면 폐쇄성을 기반으로 해서 특정 어플들만 사용할수 있게 할것이냐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현재 상태로는 위에서부터 계속 언급하지만
편의성이 부족한 Allwinner사의 어플들을 강제로 사용하지 않는이상
CPU성능을 최대로 발휘할수없습니다.
또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안드로이드라는 자체가 애플과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시작했기에 Allwinner사가 이걸 감당할수 있을지도
의문스럽니다.
어찌되었던 Onda VX610W의에 대한 감상은 이렇습니다.
동영상에 대해선 굳이 할말은 없습니다. 오히려 타블렛 성능에 비해서
과하고 적당한 게임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다입니다.
혹시 이걸 작업용으로 쓰실분들의 경우엔 과감하게 아닌기종이며
인터넷 역시 빠르기는 허나 버그나 보여서 안정성이 조금 부족하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허나 현세대 저가 기종으로써는 그다지 모자란 성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서
RK2918계열을 고르시던 Allwinner A10을 고르시던 아니면 Amlogic걸 고르시던
각자 취향에 맞추면 어느 기종이던 최소한 필요기능이상을 발휘 할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