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맛집들은 신뢰가 가지 않거나, 알바들이 올린 글이거나, 막상 갔더니 1시간씩

대기 타고 먹어야 해서, 일단 대구 오는 비행기 시간 때문에 공항 근처 동문시장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검색해서 찾은 집 입니다.

식당은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지만, 저희가 들어갔을때 단체 2팀이 식사중이였고, 저희가

먹는 동안에도 가족 여행객들이 주로 많이 오더군요.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갔습니다.

맛은.. 건강한 맛? 해물의 깊은 맛(말린 새우 갈아 넣은 듯)과 강하지 않은 된장 맛이 어울리는 그런 맛!

전복과 조개가 신선하더군요. 앞에 수족관이 있고 주변에 동문시장이 있어서 재료는 신선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집에서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나만 알고 계속 찾고 싶은 식당..

아마 다음에 제주도 와서 이집 오면 밖에 사람들 줄 서서 기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찬으로 돼지고기볶음이 나왔는데 주문한 전복뚝배기 나오기 전에 맛을 보니, 고기가 너무 맛 있어서

밥이랑 고기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전복뚝배기 먹으면서 고기로 젓가락 한번도 안 가더군요.

메인으로 내 놔도 손색이 없을 돼지고기볶음이였는데...^^

식당 시작한지 얼마 안 되신것 같아 사장님께서 아직 친절하신데, 그 초심이 끝까지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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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해물량이 지난번과 조금 줄어든 것 같네요. 지난번에는 넘치게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가보니 지난번보다 줄어든 느낌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조금 줄어든게

맞는것 같습니다.

맛은 여전했지만, 제 입맛이 달라진게 아니라면 지난번과 비교해서 된장맛이 맛이 나지 않았었고...

그냥 한마디로 너무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일부러 점심시간 피해서 갔는데도 제가 들어갈때

한 테이블밖에 없었는데, 저 들어가서 주문한것 나오는데 4테이블에 손님이 더 들어오셨더군요.

이 식당 가기전에 맞은편에 다른 일식집 갈려고 했는데, 거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ㅠㅠ

지난번 어마장장 갔을때 식당 공사중이였는데, 최근 제주도 검색해 보니 여기가 자주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두집중에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ㅠㅠ 

그리고 이집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저 사진에 흐리게 나온 돼지불고기...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맛 있어요 ㅠㅠ 차라리 고추장불고기백반집해도 유명해질 것 같아요.

그리고, 흑돼지돈까스랑 전복스프 메뉴가 있었는데, 이건 다음에 다른 일행이랑 갈때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여전히 사장님 부부와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밥 먹고 왔습니다.

손님 많아서 밥 못먹고 오면 어쩌나 했는데 점심시간 피해서 갔더니 그나마 다행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