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Teclast X98 Air 3G 리뷰-(1) 개봉기

2014.10.03 12:35

피버란 조회:25660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


간만에 관심이 가는 기기가 생겨서 공동구매를 통해 한 대 영입하게 되었네요.

제가 이전에는 써 본 적 없는 Teclast 사에서 나온 윈도우즈 탑재 가능 제품인 X98 Air 3G입니다.

사실 제가 3G는 쓸 일이 없는데 이 제품으로 공동구매를 하다 보니 그냥 사게 되었네요.^^;;;;


기기는 어제 받았고(주문 후 10일 후에 받았습니다.), 오늘 마침 쉬는 날이고 하니 개봉기 갑니다.


어느정도 부피가 되고 파손 위험 있는 제품을 에어캡도 없이 보내는 경우가 요즘엔 거의 없긴 하지만 공동구매인지라 좀 불안했는데 다행히도 잘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기기가 들어있는 박스를 꺼내보았습니다. 중국의 저가 태블릿들이 그러하듯이 이 제품 역시도 박스는 그닥 두껍진 않습니다.

인텔칩을 쓴 기기이다 보니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보던 inel inside 마크가 오른쪽 하단에 찍혀 있습니다.


박스의 측면부입니다. 이 사진 봐도 아시겠지만 박스가 그닥 두껍지 않은 게 보이죠.

주요 사양이 적혀 있는데 여기 다 안 적힌 부분까지 해서 정리하고 몇 가지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CPU: 인텔 Bay Trail-T Z3736F(쿼드코어) 2.16Ghz


GPU: 인텔 HD 그래픽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텔의 데스크탑 라인업 CPU에 속해있는 HD4000 시리즈의 1/4~1/3 정도의 성능을 낸다고 하네요.)


메모리: DDR3 2기가


디스플레이: 9.7인치 2048X1536(4:3) IPS

(아이패드 에어의 패널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저장공간: 32기가 eMMC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킷캣 4.4.2

(뉴넥서스7이 현재 4.4.4이니 거의 최신 버젼으로 깔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카메라: 전면 20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

(보통의 저가 태블릿이 그러하듯이, 스펙상의 화소만 높지 실제로는 쓰기 힘든 수준의 카메라입니다.)


배터리: 8500mAh


그 외의 사양: 3G 사용 가능(알려진 바에 의하면 SKT, KT의 유심만 사용 가능하다네요.), 마이크로SD 지원(64기가까지), HDMI 출력 가능(마이크로 HDMI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USB의 경우에는 3.0 지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2.0이라네요.(제가 공식스펙을 제대로 안 봤네요. USB3.0 지원이라는 말 없습니다.)



무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521g이라고 되어 있는데 측정한 결과로는

527g이 나옵니다.(참고로 저울은 러프리뷰를 할 당시 성야무인님께서 제공해주신 것입니다.)

전면과 후면에 보호필름이 씌워져 있음을 생각한다면 스펙상의 무게와 동일하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만큼의 무게는 아니어도 9.7인치 기기로는 가벼운 편입니다.


박스의 후면입니다. Teclast 사의 제품을 실제로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긴 하지만, 리뷰 등에서 Teclast 사의 박스를 보면 느끼는 것이 이 회사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는 듯 합니다.

봉인실이 이미 뜯겨져 있는데 이건 공동구매하는 쪽에서 검수 후 보내주셔서 그렇습니다.


박스 뚜껑을 여니 기기가 보이네요. 중국 태블릿 많이 써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박스의 구조만 봐도 오른쪽 부분에 무언가가 들어있을 것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박스의 맨 밑부분에는 사진에 써있는 것처럼 저런 구성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저가 제품류의 경우에는 아답터가 안 들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은 다행히 아답터가 있네요(5V 2.5A).

사진 가운데 즈음의 마름모꼴의 종이는 중국제품에 흔하게 들어있는 검사합격증입니다.


변환 플러그의 경우에는 전극 부분이 얇다보니 콘센트에 꽂았을 때 딱 끼워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던 플러그를 전원 아답터에 꽂아서 쓰고 있습니다.

 


제품의 전면부입니다. 에어라는 제품명 답게 아이패드 에어 모양입니다.



제품의 후면입니다. 저가 제품의 경우에는 많은 경우에서 후면에서 특히 저렴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 이 제품은 꽤나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재질도 아이패드와 흡사하고, 유격도 전혀 없고 꽤나 탄탄한 느낌입니다. 저가 태블릿에서 마감 좋은 제품 몇 개 봤지만 이 제품의 마감은 그것들보다도 더 좋네요.


후면 하단에 배치된 단자들입니다. 스피커의 경우에는 말로는 스테레오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모노 스피커 수준입니다.


후면 상단에는 카메라와 주요 버튼들이 있습니다.


왔을 때 방전된 상태로 와서 충전을 한 이후에 켜 보았습니다. 초반에 뭐가 나온 후에 요 마크가 뜹니다.


역시 부팅화면에서도 저 마크는 빠지질 않네요.



시작화면의 경우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와의 비교샷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카메라의 색감과 밝기가 바뀌어서 의아하실 텐데, 위에까지는 아이패드 에어로 촬영을 했고 비교샷은 뉴넥서스7으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두 기기 다 화면이 켜져 있다 보니 배경이 자동으로 어두워졌더라고요.


배경화면은 최대한 비슷한 걸로 맞추려고 했는데 두 기기의 기본 배경화면에서만 찾다 보니 결국 색의 계열이 비슷한 배경을 쓰는 걸로 만족하게 되었네요. 아이패드 에어의 배경화면이 좀 더 밝긴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다시피, 두 기기 모두 매우 좋은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UI는 둘이 거의 같습니다. 그리고 X98 Air 3G의 경우에는 보통의 안드로이드 기기들과 달리 안드로이드 특유의 어플리케이션/위젯 화면이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못 찾은 건지 모르겠는데 현재로는 위젯을 쓸 수 없는 걸로 보입니다. 하단의 메뉴바가 없으면 그냥 iOS로 착각할 정도.


화면 전환시의 부드러움은 아이패드가 확연하게 좋습니다. X98 Air 3G는 30프레임 정도로 움직이는 걸로 보이고요.


X98 Air 3G의 경우 이전 모델과 달리 전면 카메라의 위치가 중앙이 아닌 사진에 표시된 위치로 옮겨갔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에어의 액정보호필름을 그냥 쓸 수가 없습니다.(펀치로 전면카메라에 맞춰 구멍 뚫어서 쓰면 되긴 합니다.^^;;;)



이왕 비교하는 김에 두 기기의 최저, 최대 액정 밝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최저밝기


최고밝기. 둘 다 액정이 밝다 보니 뉴넥서스7의 카메라가 색을 이렇게 조절했네요...


최고밝기는 아이패드 쪽이 약간 더 밝긴 해도 큰 차이가 없는 반면에 최저밝기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뭐 이런 것에서부터 가격차이가 나는 거겠죠...


하지만 X98 Air 3G의 액정은 그 부분을 뺀다면 확실히 훌륭합니다. 저가 태블릿에서 많이 보이는 푸른끼나 확연한 누런끼 없이 색을 훌륭하게 표현합니다.


후면 사진입니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카메라며 버튼의 위치가 정반대입니다. 아쉽게도 아이패드 에어의 케이스와는 호환이 안 됩니다.




간만에 쓰게 된 중국제품인데, 일단 외관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쓰는 아이패드 에어와 닮아있다 보니 익숙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마감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디스플레이가 참 좋습니다.


조만간 윈도우즈로 운영체제 바꾼 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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