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파손기
2014.05.20 01:04
사용기 , 구매기는 많아도 파손기는 제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내요...
지난 4월 세월호의 충격이 강해 연일 방송에서 속보로 방송을 하고 있을때쯤 잘사용하고 있던 ZTE V987 폰이 터치가 고장이 나서
타오바오를 통해 강화유리인지 프라스틱인지 모를것과 일체로된 터치페널을 구입하고 수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전에 아들의 침수폰의 U817의 메인보드 교체 성공과 마눌님의 갤럭시S4 강화유리 탈거의 경험이 있어
V987의 터치페널 교체도 성공할거라는 자신감으로 수리에 임했는데 수리를 한다는것이 결국은 LCD를 아주 작살을 내버렸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수리를 시작했는데 세월호의 슬픔이 너무 컷었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칼을 들고 LCD를 작살내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 근데 하나도 슬프지 않는...
그렇게 잘 사용하던 ZTE V987 을 제 손으로 반동강을 내버렸습니다.
첫번째 사진 오른쪽 보드는 침수된 U817에서 제거한 메인보드이고 오른쪽이 V987 메인보드 그리고 파손된 전면부...
LCD부분은 정확한 분해 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으면 가능한 직접 손대지 않는것이 좋다는것을 스마트폰 날리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자가 수리를 계획하시는분들도 수리전에 꼭 자료 검색해서 미리 분해법을 숙지하시고 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밤이 늦어 여기까지 파손기를 마치며 조만간 성야무인님이 소개한적이 있는 PHICOMM 제품의 개봉기와 사용기를 차례로 올려보겠습니다.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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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5.2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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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east
05.20 13:55
제가 구입한것은 미디어텍 MTK6589 쿼드코어 AP이고 4.5인치isp에 가격이 280 위안 짜리 물건 입니다.
Phicomm 이란 회사 좀 이해할수 없는 회사인것 같아요 아마도 제조를 직접하지 않고 외부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에 브랜드만 붙여 판매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 소비자의 요구를 무시한 제품이 즐비하고 그나마 가격이 깡패라 좀 팔리긴 할것 같은데 그렇다고 영세한 짝퉁업체 같지 않게 사후 지원도 꾸준히 하는것 같고...
성야무인님이 소개해주신 FWS610 제품도 최근 3월 26일에 펌업이 있었더라구요
http://www.phicomm.com/support_personal_download_center.html?product_type=&keyword=&type=3%2C5
제가 고른 기종은 불행히도 GSM+TD-SCDMA라 한국에서 사용은 불가한데 MTK6589는 위에 파손시킨 ZTE에 사용된 AP라 제게 친숙하고 성능도 불만이 없었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이제할일은 루팅 (이미했고) , 리커버리 올리기 (어찌하다보니 어제 저녁에 올려버렸내요...) , 순정펌웨어 백업, 펌웨어 한글화 커펌 만들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기기는 저혼자만의 프로젝트로 중국산 스마트폰을 한글화 시키는것을 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먼저 오늘 저녁쯤에 개봉기부터 시작을 해보려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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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맑은아이
05.20 23:36
분해는 정말 함부로 하면 안되는듯 싶어요.. 예전으 ifive x2 액정이 나가서 자가 수리해본다고 뜯어놓고 수습이 안되었던...1인입니다..ㅠ
크크크 그래서 전 분해를 안합니다.
Phicomm계열의 기기는 몇개 가지고는 있긴 헌데요.
기기의 마감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는 AP마다 너무 다르더군요,
Marvell계열의 칩이 들어간 물건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